영국, KF-21 전투기 엔진 파트너로 '롤스로이스' 제안…한국 항공 기술의 분기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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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양산 시점을 앞두고, 영국 정부가 엔진 개발 파트너로 롤스로이스(Rolls-Royce)를 제안하며 기술·안보 외교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탑재된 GE(제너럴 일렉트릭) 엔진의 수출 제한 이슈로 인해, 향후 수출국 다변화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분석 속에서 나온 제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왜 롤스로이스인가? GE 엔진의 ‘수출 규제’ 리스크
📌 현재 KF-21 시제기는 미국 GE의 F414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 GE 엔진은 성능은 뛰어나지만, 미국의 국가안보 수출 규제에 따라
✅ 인도네시아, UAE 등 잠재 수출국과의 협상에 제약 발생 가능성
✅ 미국과의 전략적 관계 유지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독립적인 엔진 기술 확보가 핵심
이에 따라 한국은 2030년대 중반 양산 시점까지 차세대 엔진 공동 개발 파트너를 모색 중입니다.
영국 정부의 제안 – 단순 판매가 아닌 ‘공동 개발’
📌 영국은 단순한 엔진 판매자가 아닌, 'KF-21 차세대 엔진 공동개발 파트너'로서의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 영국 정부 측 발언: “리스크 감소 + 일정 단축 효과”
✅ 이미 한국 해군에 가스터빈 엔진 공급 중인 이력 보유
✅ KF-21과 연계된 방산 협력 사례도 활발
✅ 탈출좌석 – 마틴 베이커(영국)
✅ 미사일 시스템 – BAE 시스템스가 참여한 MBDA
✅ 최근 한화시스템과 BAE 시스템스 간 감시위성 공동구축 MOU 체결
이는 방산, 항공우주, 위성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영국 협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넘어야 할 산도 여전 – 미국과의 이해관계
📌 한국은 여전히 미국 중심의 방산 협력 구조를 유지 중입니다.
✅ 트럼프 정부 이후 '무역적자 해소'에 적극 협조하는 기조 유지
✅ 한화도 美 해군 함정·전투기 정비 등 미국 방산 계약 노리는 중
✅ GE와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종료하긴 어려운 현실
한국 방위사업청 역시 “외국 엔진 공동 개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 공식적 입장은 ‘유보’ 상태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롤스로이스의 제안, 한국 항공 독립성 확보의 기회 될까?
KF-21은 단순한 전투기 개발이 아닌, 대한민국 항공 산업 자립의 가늠자이기도 합니다.
✅ GE 엔진의 수출 규제 문제로 기술 독립에 대한 목소리 확대
✅ 영국 롤스로이스 제안은 그간 축적된 양국 방산 협력의 연장선상
✅ 다만 한미동맹, 방산 전략, 산업 이해관계 등 복잡한 변수를 조율해야 할 때
이번 논의는 단순한 부품 선택을 넘어, 미래 수출 경쟁력 확보와 기술 주권을 위한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전략적 판단과 민·군 기술 협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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