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전기차, 관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산보다 더 팔렸다?

2025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이례적인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8%의 관세가 붙는 중국산 차량 판매량이 무관세 미국산 차량보다 더 많았던 것입니다.

고물가 시대에도 구매를 이끈 건 바로 가격경쟁력과 다양한 라인업이었습니다.

📈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비교

카이즈유데이터에 따르면 올 1~6월 기간 동안 중국산 차량은 29,1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미국산 차량은 24,132대(+3.9%), 일본산 차량은 13,247대(+8.6%)에 그쳤습니다.

독일 등 유럽산 차량은 9만9,455대로 여전히 강세지만, 중국산의 성장은 눈에 띕니다.

**2025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 비교**
국가	관세율	판매량	증감률 (전년 대비)
중국	8%	29,100대	+10%↑
미국	0%	24,132대	+3.9%↑
일본	8%	13,247대	+8.6%↑
유럽	0%	99,455대	+10.2%↑

✔️ 테슬라(중국 공장산): 1만9천 대 이상 (전체의 약 70%)

✔️ BYD 승용차: 1,337대 / 버스·트럭 697대

✔️ 볼보 S90, 지리 EV밴, 스카이웰, 하이거버스 등도 소량 판매 중

✔️ 고급 브랜드 ‘지커(ZEEKR)’는 올 11월 국내 출시 예정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 라인업 다변화 덕분에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산 자동차는 멕시코, UAE, 러시아 등으로도 대규모 수출되며, 브라질·벨기에·영국 등 주요국에서 입지를 확대 중입니다.

단순 ‘저가 차량’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 전기차 경쟁력 확보 중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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