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AI 올인" 미국 회사채 1.7조 달러 폭발… 2026년 경제 뇌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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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 최대 '머니 게임'이 시작됐다
전 세계 자본 시장이 다시금 들썩이고 있습니다. 팬데믹 당시 생존을 위해 현금을 확보하던 기업들이, 이번에는 미래 생존을 위한 'AI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금융 뉴스가 아닙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패권 장악을 위해 얼마나 치열한 '머니 게임'을 벌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지표입니다. 과연 이 막대한 빚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까요, 아니면 경제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이 될까요?
✅ 팩트 체크: 1조 7000억 달러, 역대급 '빚잔치'
파이낸셜타임스(FT)와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미국 기업들이 발행한 투자등급 회사채 규모는 무려 1조 7000억 달러(약 2523조 원)에 달합니다.
🔹기록적 수치: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비상을 걸었던 2020년의 역대 최고 기록인 1조 8000억 달러에 거의 근접한 수준입니다.
🔹주요 원인: 이번 급증세의 핵심 원인은 단연 'AI 인프라 구축'입니다. 메타, 알파벳, 아마존, 오라클 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이를 돌리기 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 분석: 골드만삭스는 현재 순투자등급 발행 규모의 약 30%가 AI 관련 차입금이라고 분석하며, 이러한 흐름이 2026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빙산의 일각" vs "수익성 의문" 엇갈린 시선
전문가들은 이번 회사채 발행 러시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2026년 전망: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에린 스팔스버리는 현재 상황을 "빙산의 일각"이라 표현하며, 내년에 더 많은 채권 발행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댄 미드 역시 2026년에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복합적 요인: AI 투자 외에도 향후 3년간 매년 1조 달러가 넘는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면서 차환(빚을 갚기 위해 다시 빚을 내는 것) 수요가 겹쳤고, 활발한 인수합병(M&A) 자금 조달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AI 투자 규모에 비해 현재 수익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채권을 매도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테무 및 알리익스프레스 어필리에이트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오라클 CDS 급등이 보내는 경고 신호
가장 뚜렷한 위험 신호는 '신용부도스왑(CDS)'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CDS는 기업이 부도날 경우 손실을 보전받는 파생상품으로, 이 수치가 오른다는 것은 기업의 부도 위험을 높게 본다는 뜻입니다.
🔹오라클 사례: 최근 오라클의 CDS 프리미엄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유: 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시장 예상에 못 미친 반면, 데이터센터 투자 지출은 예상보다 훨씬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빅테크 기업들의 재정 건전성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하이퍼스케일러(초거대 AI 기업)'들의 빚이 기업 신용 위기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헤지(Hedge)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 될 리스크입니다.
📌 2026년, AI 거품론의 시험대
미국 채권 시장은 지금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2026년은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아니면 과도한 부채가 경제의 발목을 잡을지 판가름 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투자자라면 단순히 AI 테마에 열광하기보다, 기업별 부채 비율과 현금 흐름, 그리고 CDS 추이를 면밀히 살피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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